제약사 모델에 도전한 40대 전업주부와 워킹맘 "갱년기에도 멋진 삶"

입력 2016-02-22 14:20

“갱년기에도 당당하고 멋진 삶, 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40대 전업주부와 워킹맘 3명이 제약사 모델로 나선다.

동국제약은 여성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훼라민퀸(Queen)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3명의 일반인 모델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약사는 40~59세 여성들의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과 자신감 고취를 위해 일반인 모델 선발 콘테스트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참가자 모집에서는 500여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 중 10명을 선발해 SNS 투표와 카메라 테스트,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면접심사(70%)와 온라인 인기투표(30%) 합산 결과 최종 안선영(44), 이시라(47), 장은희(43)씨가 최종 선발됐다. 안씨와 장씨는 전업주부이고 이씨는 워킹맘이다. 이들은 앞으로 모델 이일화씨와 함께 TV CF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시라씨는 “얼마전부터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해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느꼈다”며 “갱년기에도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