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전축연과 통합…2026년까지 6부리그제 도입키로

입력 2016-02-22 15:31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전축연)가 22일 축구회관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하나의 단체로 통합됐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전축연 김휘 회장은 대의원들의 승인을 얻어 양 협회의 통합에 합의했다.

통합축구협회의 명칭은 대한축구협회가 된다. 통합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정몽규 회장이 맡으며 김휘 회장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두 단체의 통합에 따라 K리그의 시스템도 재편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생활 축구, 엘리트 축구로 각각 발전해왔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이번 통합을 발판으로 그동안 1, 2부에 그치고 있는 승강제를 5~6부까지 확대해 모든 축구인이 골고루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 2026년까지 K리그 5~6부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