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공식적인 청년 실업자는 40만명이라지만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합치면 109만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이 있고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그룹이 올해 1만4400명을 채용키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계획이 아닌 실천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계획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109만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상생채용박람회를 올해는 3회로 늘렸다. 이날 박람회 외에 6월 서울·경기, 10월 대구·경북에서도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일자리 창출 실천하고 행동할 때"
입력 2016-02-22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