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들, '구글에서 일하고 싶다!'

입력 2016-02-22 10:38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구글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복수선택)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70.9%)가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2위 애플코리아(25.9%), 3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9%), 4위 나이키스포츠(14.4%), 5위 유한킴벌리(14.0%) 순이었다. 6위 BMW코리아(11.8%), 7위 루이비통코리아(8.1%), 8위 로레알코리아(7.6%), 9위 아디다스코리아(7.1%) 10위 한국3M(5.1%)이 각각 차지했다.

2, 3위와의 격차를 한껏 벌리며 독보적인 수위를 차지한 구글은 남녀별, 전공계열별 선호도에서도 흔들림 없이 모두 1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외국계 기업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37.2%)이었다. 이어 수평적인 기업문화(24.0%), 해외 근무 기회(17.6%), 높은 연봉(12.2%), 능력에 따른 파격적인 인사(5.9%) 등을 꼽았다.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어학능력’(45.8%)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글로벌 감각(15.8%), 관련 분야 직무 경험(15.6%), 성실함과 열정(11.7%) 등을 들었다.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외국계 기업 취업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무 설정을 명확히 하고, 직무에 적합한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명확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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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조사 대상 :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7명

*조사 기간 : 2016년 2월 11일 ~ 18일

*조사 방법 : 웹 +모바일 설문 조사

*조사 내용 : 2016 외국계 입사 기업 입사 선호도 조사 (*기업명 가나다 순 조사)





2016 입사 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 TOP 30 (*3개까지 복수응답 가능)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