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고은, 가수 활동 당시 이렇게 상큼했어?!(영상)

입력 2016-02-22 10:30

MBC ‘섹션 TV’에서 리포터로 활동 중인 신고은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그가 2011년 가수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거 활동 영상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고은은 2011년 디지털 싱글 ‘러브 팝(Love Pop)’을 발매했다. 당시 행사장 영상 속에서 신고은은 발랄한 원피스를 입고 상큼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섹시하거나 과격한 안무는 아니지만 늘씬한 팔다리에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러브팝’은 대중적 라인의 멜로디와 일렉트릭 기타 등의 연주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수줍어서 다가가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신고은은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복면가수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빅’으로 출연했다. 신고은은 1라운드에서 ‘부활한 백투더퓨쳐’와 노래 대결을 벌였다. 신고은은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청아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신고은은 ‘부활한 백투더퓨처’와 3표 차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신고은은 핑클의 ‘루비’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폭발적인 가창력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고은의 가창력에 유영석은 “가수가 아니었어?”라고 놀랐으며, 김현철은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한다”고 감탄했다. 특히 이윤석은 리포터 출신인 만큼 후배의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고은은 “왜 가수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무대를 좋아하지만 떨리고 울렁거린다”고 답했다.

신고은은 지난 2011년 ‘러브팝’을 발매한 이후엔 뮤지컬 ‘오싹한 연애’ ‘궁’ ‘아찔한 연애’ 등에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