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실탄을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잡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 오키나와현 경찰이 나바로를 총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나바로의 소속팀 지바롯데 선수단은 21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바로 역시 팀 동료와 함께 미야자키로 갈 예정이었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제지를 당했다. 경찰은 나바로의 가방에서 권총 실탄 1발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나바로는 “도미나카 집에 있던 실탄이 섞여 들어온 것 같다. 가방에 들어 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삼성에서 뛰던 나바로,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
입력 2016-02-22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