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 26일에 걸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 예비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돕기 위해 ‘입학 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미리 학교생활을 체험해 보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학습 태도를 익히도록 돕는 활동 등이 진행된다.
학부모에게는 초등학교 통합교육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알린다. 또 학부모,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특수학급 교사, 일반학급 교사 등이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지원할 수 있는 가족역량 강화에 대해 토의하면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중부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24일까지 3일간 서울 충무초등학교에서 ‘두근두근 초등학교 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를 소개해요’ △ ‘우리 반 내 자리’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하기’ △‘놀이활동을 통한 대근육운동’ △‘규칙지키기’ 등을 체험하면서 익힌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대초등학교에서 ‘두근두근, 나도 이제 학교가요!’ 라는 주제로 예비 초등학생의 입학 적응을 돕는다. 첫날은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 말하기, 질서 있게 줄서기 등을 체험한다. 둘째 날은 기본적인 선긋기, 초등학교 시설 둘러보기 등을 한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서울교육청, 특수교육대상 예비 초등학생 입학준비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6-02-22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