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팀내 최고 평점… 토트넘은 FA컵 8강 좌절

입력 2016-02-22 07:57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의 경기 감각이 되살아난 듯 합니다.

토트넘은 22일 0시(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리시 FA컵 16강전에 출전해 팰리스에 0대 1 패배를 당했습니다. FA컵 8강 진출에는 실패했는데요.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내 최고 평점인 7.1점을 받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에서 케인과 호흡을 맞추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11분에는 역습을 알리는 드리블 돌파를 보였고, 전반 22분에는 상대수비를 제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전반 34분에는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알리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1분 손흥민을 샤들리와 교체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손흥민은 비록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손흥민은 26일 피오렌티나와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