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동욱, 허경영에 합당 제안 “청와대 주인 모시겠다”

입력 2016-02-22 07:31 수정 2016-02-22 07:49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품었습니다. 신동욱 총재가 허경영 강연에 출연해 “친허 연대를 창당하면 공화당과 합당을 제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인데요. 이들이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권의 잠룡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됩니다.

허경영 총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허본좌허경영’ 유튜브 강연에 신동욱 총재의 인사말을 소개했습니다. 허경영의 1014회 강연에 신동욱 총재가 찾아온 것입니다. 신동욱 총재는 “허경영 총재는 신동욱 총재 고향 선배님”이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면 안된다”며 “허경영 총재의 강의를 편견을 갖고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올해가 병신년인데,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다들 병신년이라고 그래. 그게 참 나쁜 거야”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욱 총재는 “제가 종편에 우파로 나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유일하게 돌직구 안 날립니까”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 대한민국에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만 있는게 아니오, 공화당 같은 정당도 있다는 말이야. 대한민국 정치인은 전부 다 60대 이상이야, 나는 40대이고… 한국의 정치는 나하고 풉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정도 뱃심이 되는 장수가 허경영 총재를 보필해야 전쟁에 나가서 안 죽을 것”이라며 “공화당과 민주공화당이 당대당 합당하면 안되겠습니까”는 제안을 했습니다.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의 남편입니다. 그는 “대한민국서 유일하게 강한 대통령이 누구냐,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 아닌가”라며 “그 가장 센 대통령과 맞장 뜬 사람 둘 누구인가 우리 두 사람 아닌가”라고 강조했습니다.

허경영 총재는 신동욱 총재의 발언에 연신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는데요. 신동욱 총재는 “청와대를 지나가며 화끈하게 과거에 잘못한 것 사과했다. 멋지지 않느냐”라며 “이 신동욱이가 허경영 총재를 반드시 청와대의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인사를 마쳤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