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보름달 보기 힘들어요” 흐린 날씨에 영하 기온

입력 2016-02-22 06:58 수정 2016-02-22 07:02
사진=국민일보 DB. 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마을의 명절로 불리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인 22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55분에 뜰 것으로 예보됐지만 흐린 날씨 탓에 육안으로 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는 밤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눈이 오겠습니다. 24일 0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산간에 최대 7㎝,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은 최대 3㎝입니다. 예상강수량도 같은 시간 제주도와 북한은 최대 10㎜, 서울과 경기도, 강원, 충청 남북도 등은 5㎜ 내외입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춘천이 영하 3.4도, 대전이 영하 1.1도 등입니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4.7도로 기온보다 3도 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4도, 대전과 광주, 대구 모두 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강원도 동해안과 영남 지역 곳곳, 전남 여수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공기가 메말라 있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눈 또는 비 소식이 이어지겠고 수요일인 24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따뜻한 옷 입으세요.
등굣길 : 따뜻한 옷 입으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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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