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홈인테리어 한국 고가구 60점과 박서보 등 단색화 서울옥션 온라인경매 2월25일 순차적 마감

입력 2016-02-21 19:51
서울옥션 12th eBID NOW에 출품되는 한국 전통 고가구, 조각품, 회화로 연출한 홈 아트 인테리어.
교자상, 91.5×75.5×34.5(h)cm, 추정가 150만-300만원, 경매 시작가 80만원
다카시무라카미, Flower Ball, 71×71cm, 추정가 100만-300만원
*한국적인 멋을 더한 다양한 용도와 홈 연출을 위한 고가구 60점 출품

*세계적인 유명작가의 프린트로 구성한 섹션 기획 조각품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등의 단색화 작품도 선보여



서울옥션은 2월 25일(목) 오후 1시부터 2016년 첫 온라인 경매 <제12회 eBID NOW-고가구전> 온라인 경매를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

)에서 개최한다. 18일(목)부터 25일(목)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경매 응찰 전 경매 출품작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도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Korean Traditional Art-古家具’와 ‘Prints’ 그리고 ‘Art Works’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Korean Traditional Art-古家具’ 섹션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색다른 홈 인테리어를 제안하고자 한국 전통 가구 60여점을 선별해 소개한다.

특히 눈에 띄는 고가구는 조선시대 후기에 대나무로 만들어진 <죽제찻장>으로 사방이 뚫린 것이 특징으로 보기 드문 소재로 만들어 졌으며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또한 2점의 찻장이 더 출품되는데 붉은 컬러가 눈에 띄는 <홍칠나전장생문찻장>과 <화류나무 소재의 찻장>도 단아한 멋이 난다.

주방 기능을 가진 고가구로로 소반, 교자상, 사각반, 뒤주, 삼층찬장 등도 출품된다. 현대적인 거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통상‘은 제작 소재가 천연 나무라 멋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생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작가는 최소 2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다양하게 출품된다. 넓이가 1m에 달하는 <교자상>은 낮은 추정가가 150만원인데 시작가는 80만원이다. 특히 화류나무와 같은 좋은 소재로 제작되어져 더욱 소장가치가 높다.

‘Prints’라는 주제의 두 번째 섹션은 유명 작가의 원화를 프린트로 제작해 한정 에디션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중 봄을 맞이하여 마치 집안에 봄꽃을 들여 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일본의 유명 팝아트 작가 다카시 무라카미의 플라워 주제 작품 2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5피스가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된 는 낮은 추정가 5백만원이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프린트가 출품되는데 베네수엘라 출신의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무제>가 낮은 추정가 1백만원, 이우환의 <조응>은 3백만원, 프란시스 베이컨의 <무제>는 8백만원, 호안미로의 <무제>작품은 낮은 추정가 3백만원에 출품된다.

‘Art Works’는 집안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조각품과 회화는 물론, 사진작품과 민속화, 서예 작품 총 81점 선보인다. 조각품으로는 요시모토 나라의 와 야요이 쿠사마의 등이 각각 낮은 추정가 2백만원, 9백만원에 출품된다. 사진 작품으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작가의 작품도 2점 출품되는데 그 중 <제주 성읍>은 추정가 3백만원-5백만원에 선보인다.

단색화도 5점 선보이는데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서승원, 김기린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박서보의 <묘법>은 추정가 5천-8천만원, 하종현 <접합>은 4천-8천만원, 윤형근 <무제>는 1천3백-2천5백만원, 서승원의 <무제>는 2천-5천만원, 마지막으로 김기린은 <무제>라는 타이틀을 지닌 2개 작품이 출품되는데 추정가는 9백-1천5백만원으로 동일하다.

서울옥션 온라인경매 <12th eBID NOW>경매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품해 경매 시장 확대는 물론 미술 작품을 활용한 홈 아트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프리뷰는 서울옥션 강남점이 위치한 호림아트센터 1층 S-Space 에서 전시되며 2월 25일까지 경매 출품작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02-542-2412).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