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동영이 다시 전북으로 가는 이유는?”

입력 2016-02-21 14:44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 전 의원으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동영이 다시 전북으로 가는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전북은 지금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침체되고 낙후되고 소외받고 있습니다”라며 “그런 참담한 현실에서 '전북 정치마저 가장 존재감이 없다'고 도민들께서 절망하고 좌절하고 계십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전북 출신 정치인 중에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동영도 마찬가지입니다”라며 “가장 책임이 크고, 가장 아프게 반성하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 또한 122년 전 나라가 위태로울 때 가장 먼저 일어섰던 전북에서 다시 불평등 해소라고 하는 제2의 동학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전북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