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예천 새 청사로 옮김에 따라 대구와 협력을 담당하는 ‘상생협력본부’를 22일 공식 출범한다.
상생협력본부는 대구에 사무실을 두고 대구시와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대외 통상교류 협력을 맡는다.
3개 담당 11명이 근무하며 사무실은 산격동 동해안발전본부와 같은 건물을 사용한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와는 별도로 운영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한방산업 육성, 한방상권 활성화,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공동개최, 팔공산 둘레길 조성, 할매·할배의 날 등 29개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도청 이전으로 대구·경북 성장축이 대구, 구미, 포항 중심에서 안동권까지 확대함에 따라 대외 통상교류 협력업무도 강화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상생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도청은 이전했지만 대구와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도 상생협력본부 22일 공식 출범
입력 2016-02-21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