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은 20일 밤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무한도전”이라고 적고 짧은 시를 남겼다.
‘화장은 지워졌고, 추억은 쓰여졌네.’
아래에는 ‘하상욱 단편시집 ‘못친소 페스티벌’ 중에서’라고 덧붙였다.
하상욱은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못친소 시즌2’에서 안경을 벗고 분장을 지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 내내 꾸밈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그는 마지막으로 소감을 말하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하상욱은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다녔다.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 없었다”며 “시인이 되고 만날 꾸미고 살다가 여기에 나오니 오늘 첫 휴가를 받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과 스태프까지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한편 ‘못친소 시즌2’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이봉주, 우현, 데프콘, 조세호, 김희원, 지석진, 변진섭, 바비, 김태진, 김수용, 하상욱, 이천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최고의 매력남으로 뽑힌 사람은 배우 우현이었다.
고마워요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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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