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적 어선이 일본 EEZ(배타적경제수역)서 나포됐다가 11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20일 오후 12시54분쯤 부산 북동쪽 137㎞ 해역의 일본 EEZ에서 부산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 G호가 일본 측에 나포됐다.
일본 측 어업지도선은 G호의 조업일지에 어획량 97㎏이 적게 기재된 것을 적발했다. 5명이 탄 G호는 이달 16일 부산에서 출항해 3월 16일까지 예정으로 조업 중이었다.
G호는 선주를 통해 일본 측에 담보금으로 우리 돈 3500만원을 내고 나포 11시간 만인 21일 자정쯤 풀려났다. G호는 21일 오후 4시쯤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어선, 일본 EEZ서 피랍 11시간에 풀려나
입력 2016-02-2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