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네바다 코커스 승리

입력 2016-02-21 08:26 수정 2016-02-21 08:52

클린턴이 20일(현지시간) 네바다 경선에서 샌더스를 꺾었다.

미국 대선 민주당 3차 경선인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의 개표가 80% 진행된 이날 오후 6시18분(한국시간 21일 오전 8시18분) 현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52.1%의 득표율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47.8%)을 여유있게 앞섰다. 미 언론들은 일제히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를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신승을 거둔 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참패했으나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네바다 코커스에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위터에 “신념과 진심을 가진 모든 네바다 주민들의 승리”라는 글을 올려 승리를 자축했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패배가 확정되자 클린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건넸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