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셋이나 되는데”… 소유진, 권오중·왕빛나 불륜으로 이혼녀 됐다

입력 2016-02-20 21:50

소유진이 권오중과 왕빛나에게 분노했다.

20일 첫 방송된 KBS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 분)과 강소영(왕빛나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전 남편 윤인철과 강소영이 자신의 집 근처에 가게를 냈다는 사실을 알았다. 분노한 안미정은 곧장 가게를 찾아가 골프채를 휘두르며 “내가 무섭긴 하지. 근데 여기로 이사를 와?”라고 화를 냈다.

윤인철은 순간 “여보”라며 당황했다. 안미정은 “누구더러 여보래. 내가 왜 네 여보야. 얘가 네 여보잖아. 네 자식들이 아버지란 인간이 바람이 나서 착한 지들 엄마를 버리고 이혼한 거 알아, 몰라?”라며 “애가 셋이나 되는데 아직 너무 어려서. 막내가 겨우 여섯 살이라서. 너 네들 바람났을 때 우리 우주 몇 살? 세 살”이라고 쏘아붙였다.

안미정은 윤인철과 절친 강소영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한 상태였다. 안미정은 아이들에게 사실을 전할 수 없어 윤인철이 미국 지사로 발령받아 떠났다고 거짓말해 놓은 상태였다. 이에 안미정은 “왜 하필 여기냐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이점숙(김청 분)은 “이 동네가 다 네 땅이야?”라고 독설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아이가 다섯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