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프로배구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 12패, 승점 57을 쌓은 3위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승점 52)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삼성화재의 역전승(22-25, 25-19, 25-21, 29-27)이었다. 괴르기 그로저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38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류윤식이 11점을 올리고, 이선규과 지태환도 각각 9점과 6점을 따내 그로저를 서브했다. 이에 반해 대한항공은 상대보다 12개나 많은 범실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프로배구, 대한항공 꺾은 삼성화재 NO.3 공고히 다졌다
입력 2016-02-20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