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개성공단 기업에 '고맙다'…'미안하다'는?

입력 2016-02-20 16:34 수정 2016-02-20 16:36
홍용표 통일부 장관. 국민일보 DB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홍 장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내 ‘평화누리 명품관’을 찾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남녀의류, 잡화, 아웃도어 등 22개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 내부를 둘러본 홍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생산한 아웃도어 의류와 셔츠 두 점을 구입했다. 업체 대표들에게는 “정부의 판단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평화누리 명품관을 찾은 홍 장관은 제품을 판매 중인 입주기업 임직원들에게 "정부의 판단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평화누리 명품관에 이어 홍 장관은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련 영업소 삼우의 물류창고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21일에는 서울 중구의 ‘개성공단 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