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 여파로 이틀째 국제선 출·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날 오전 2시간40분 동안 지속된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20일 국제선의 출·도착이 줄줄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인천발 국제선 17편과 제주발 국내선 19편 등 50여편의 여객기가 지연된 데 이어 이날 20여편의 국제선이 1시간 이상 늦게 출·도착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간사이행(7C1302)과 사이판행(7C3402) 비행기가 각각 예정시간보다 2시간30분, 1시간26분 늦게 출발했다. 제주항공은 22대의 여객기로 여러 노선을 돌려가며 운행하고 있어 시스템 오류의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의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는 공급사인 SITA사가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제주항공 오늘 줄줄이 지연…예약발권시스템 오류 이틀째 이어져
입력 2016-02-20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