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지 태국 푸껫에서 나영석 PD에게 갑작스럽게 아프리카로 납치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아프리카 도착 후 류준열은 호텔 예약과 렌터카를 빌리며 수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류준열은 렌트카를 빌리는데 렌트비 보다 비싼 차 보험료에 “환급은 되느냐. 너무 비싸다”며 영어로 현지인을 설득하는 치밀함과 꼼꼼함까지 보이며 ‘응팔 브라더스' 브레인으로 떠올랐다.
류준열의 역할에 대해 박보검은 “준열이 형은 엄마 같다”며 칭찬했고 안재홍 또한 “준열이 아니었으면 여행이 10배 힘들었을 거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열린 제작 발표에서 류준열은 “영어를 담당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진 않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준열은 “여행을 평소에도 정말 좋아한다.”며 “일본,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양한 지역을 많이 다녀봤다”고 밝혀 베테랑 여행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모여 사막 나마비아에서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까지 열흘간의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