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이 나기 전이라도 통합체육회 발기인총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9일 “통합 시한인 3월27일까지 IOC의 승인이 나지 않는다 해도 현재 IOC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고 통합체육회 출범 법정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출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IOC 정관 승인 절차를 마치기 위해 18일 정관 초안을 IOC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에 소극적이었던 대한체육회가 통합 시한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체육회 통합이 속도를 내게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대한체육회 "IOC 정관승인 이전이라도 통합체육회 출범"
입력 2016-02-1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