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 약 5억원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1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차 최준영 전무와 김성락 기아차 노동조합지부장을 비롯해 서울·경기도 인근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7명(각 180만원), 중학생 61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9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5명(각 500만원) 등 총 199명에게 4억66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 학생 중 45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을 돕기 위해 기아차 노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시행됐으며, 기아차 노조는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으로 약 20여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에게 전달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에게 장학금 5억원 전달
입력 2016-02-1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