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선병원 이인묵 원장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 5000회 달성’

입력 2016-02-19 12:05 수정 2016-02-19 12:18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연령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퇴행성 질환에서 자유로운 활기찬 노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관리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나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퇴행성 질환 중 특히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것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한다.

증상은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것이며,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아프다. 또 운동 범위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관절 부위의 변형을 가져와 미관상 문제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퇴행성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치료 방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보존적 치료에는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요법, 운동 치료, 물리 치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제재 주입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관절경 수술, 절골술, 다발성 천공술,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다. 보존적 치료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기타 수술적 치료 시행 후에도 증상이 다시 악화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통증을 없애고, 관절 운동을 개선하기 때문에 어떠한 수술보다 치료 효과가 크다. 최근에는 반영구적 인공관절이 개발되면서 국내에도 세라믹, 금속 등을 이용한 인공관절이 보급됐다. 따라서 인공관절 수명 때문에 재수술을 시행할 가능성도 낮아져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게까지 인공관절의 사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바로선병원 관절센터 이인묵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 기능을 정상으로 복원시켜 주는 유용한 수술”이라며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인공관절 수술 역시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로선병원 관절센터 이인묵 원장은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을 5000회 이상 시행했으며, 김준식 병원장은 부분인공관절 수술 3000회(아시아 1위) 임상례를 기록했다.

바로선병원 관절센터에서는 환자의 의견, 관절의 상태, 환자의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공관절 수술과 부분인공관절 수술 중 최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술을 선택해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미국 유력 언론사인 LA 타임즈는 바로선병원에서 시행 중인 인공관절 수술과 부분인공관절 수술의 전문성을 인정해 이에 관련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