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6년 2월 셋째 주(16~18일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에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0%, 정의당 2%, 없음/의견유보 26%다. 직전 조사인 2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3%포인트 상승,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변함 없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국민의당을 포함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다. 지난 한 달간 추이를 보면 국민의당 등장 이후 소폭 하락했던 새누리당 지지도가 이번에 40% 선을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꾸준히 20%를 지켰으며 국민의당은 하락세다.
야권 관심 지역인 광주/전라에서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1월 셋째 주 32%-26%, 넷째 주 29%-25%, 2월 첫째 주 26%-30%, 셋째 주 35%-23%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네 차례 조사 평균은 더민주 31%, 국민의당 25%다. 그러나 이 지역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 매주 유효표본 약 100명 기준)를 감안할 때 여전히 양당 중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42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호남 지역-더민주 35% 대 국민의당 23%” 새누리당 40%대 회복
입력 2016-02-1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