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종인, 문재인 인기 능가...우클릭한 한국의 샌더스 될듯”

입력 2016-02-19 09:2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권력이 이미 문재인 파워를 능가하는군요”라며 “문대표가 영입한 인사에 특혜는 없다고 선을 그었군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최근 여러 현안을 대하는 김종인 대표 모습 보면서 문재인 의원보다 인기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을듯 합니다”라며 “우클릭한 한국의 샌더스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선거 때 온갖 흑색선전과 왜곡보도가 난무하는데요. 최근 제가 야당 입당할 것이라는 황당한 기사가 떠서 언론중재위에 신고했더니 그 언론사에서 사과 정정기사를 올렸네요”라고 했다.

그는 “ 워낙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언론사라 왜곡 기사를 본 분이 별로 없겠지만 제 지역구에서는 문의 전화가 꽤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하태경 야당 입당설은 백프로 왜곡 기사고 그 언론사에서 사과 기사를 게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대남테러 역량 결집 지시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2013년 12월 "하태경 곧 죽는다"는 문구의 식칼과 북한말로 쓴 협박문이 제 부산 사무실로 배달된 기억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테러방지법 조속히 통과되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