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교체됐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반 샤들 리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지만 후반 베르나르데스치에게 실점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를 나섰다. 샤들 리가 최전방에 출격하고 그 뒤를 알리와 에릭센, 손흥민이 떠받치는 형태다.
손흥민은 샤들리와 위치를 변화시키며 피오렌티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7분에는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해 토모비치의 태클을 얻어냈다. 후반 2분에는 오른쪽 측면서 에릭센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손흥민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유로파리그 32강, 손흥민 선발 출전… 오프사이드 ‘분투’
입력 2016-02-19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