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이수민(15)이 동갑내기에게 5차례 사랑을 고백하고 모두 거절당했던 비운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삼촌 팬들은 “이수민의 구애를 거절한 ‘도도남’이 누구냐”며 들끓었다.
이수민은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김정민, 엄현경, 서유리, 이지수와 함께 출연했다. 2016년 방송가에서 대세를 탈 여성 방송인들을 모은 ‘접수하러 왔습니다’ 특집이었다.
이수민은 여기서 동갑내기 남성을 좋아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수민은 “내가 좋아했다. 5차례 고백하고 5차례 모두 차였다”며 “‘나, 널 좋아해’라고 했더니 ‘아니다’라고 했다. 5차례 고백했는데 나머지 4차례는 거절마저 귀찮은 듯 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EBS 생방송 어린이프로그램 ‘보니하니’의 진행자다. 신동우(18)는 보니, 이수민은 하니 역이다. 초등학생들과의 실시간 전화통화를 능숙하게 진행하면서 말, 율동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이른바 ‘정신 나간 진행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이수민은 초등학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초통령’이자 삼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수민이 5차례 사랑을 고백해 모두 거절을 당했다는 말을 들은 삼촌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촌 팬들은 SNS에서 “이수민의 고백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도도한 남자는 누군가” “도도남 의문의 1승” “이수민에게 말조차 붙인 적이 없는 삼촌 팬들 전원 1패”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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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