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개인 최고점 경신… 피겨 4대륙선수권 쇼트 5위

입력 2016-02-18 22:58

박소연이 2016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박소연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8점, 예술점수(PCS) 27.01점을 더해 62.49점을 받았다. 메달권으로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2014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점(57.22점)을 5.27점이나 끌어올렸다. 순위는 5위다.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로 데뷔한 김나연(과천고)도 자신의 최고점을 다시 썼다. 합산 점수 58.40점으로 8위에 올랐다. 최다빈(수리고)은 56.79점으로 10위다.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톱10으로 진입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1위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미야하라 사토코(일본)다. 72.48점으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2014년 챔피언 무라카미 가나코(일본)는 68.51점으로 2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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