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끈질긴 구애 먹혔다”정동영,국민의당 전격 합류

입력 2016-02-18 20:51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이 18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에서 회동을 마치고 입당에 합의했다.

안 대표와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민생과 개성공단, 양당 기득권 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 대표와 정 전 의원은 개성공단의 부활, 한반도 평화,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양당 기득권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와 경제 민주화, 복지국가도 이루기 어렵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