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악당인 카일로 렌과 캡틴 파스마로 분장한 두 어린이의 동영상이 화제다.
이 중 카일로 렌은 스타워즈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인 다스 베이더의 외손자로 그처럼 강해지고 싶어 한다.
다스 베이더와 카일로 렌 모두 손을 뻗으면 포스라는 특별한 힘을 사용해 직접 손이 몸에 닿지 않아도 사람의 목을 졸라 죽일 수 있는 ‘포스 그립’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영상 속 꼬마 카일로 렌도 길을 가는 사람마다 붙잡고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뻗어 포스 그립을 사용하려고 한다.
스타워즈를 아는 사람들은 꼬마 카일로 렌을 보고 모두 손으로 목을 감싸며 괴로워한다.
모두 꼬마 카일로 렌의 포스 그립에 당하는 것이다.
이 포스 그립에 당하는 사람들엔 예외가 없어서 남녀노소 심지어 쿠키 인형 탈을 쓴 사람까지 모두 이 어린 카일로 렌 앞에 무릎을 꿇는다.
이런 무시무시한(?) 꼬마 카일로 렌의 위력에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사람들 너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