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I.Labow 박사와 보스턴 아동병원이 미국성형외과 전문의협회(ASP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은 소년기 자아 존중감과 정서적 건강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평균연령 16.5세의 여성형 유방을 가진 소년 4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64%가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 사회적 기능, 정신건강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과체중이나 비만보다는 여유증 증상이 자신감에 대한 낮은 점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도 여유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여유증 환자가 3390명으로 전체의 24%나 차지한다. 여유증은 사춘기 청소년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므로 과체중이나 비만 유방을 가진 청소년은 성인 여유증 환자와 달리 단순히 체중 감량과 지속적인 관찰을 권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약 8~10%는 만 19세가 넘어서도 지속된다. 이 경우 체중 감량만으로는 유선조직의 증식이 원인인 여유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또한 상당한 자신감의 결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이 청소년기 신체적, 정신적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청소년 여유증, 그 원인과 치료
여유증의 발생은 호르몬 변화의 시기에 따라 발생하는데 첫 번째는 태아기에 유선조직의 생성과 함께 일시적으로 발달하며 두 번째는 사춘기 신체적 성장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여유증 대부분은 에스트로겐 및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청소년 여유증의 대부분은 정상 에스트로겐 수치를 가진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약물에 의한 에스트로겐의 외래 섭취, 내인성 생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결핍 또는 이차적 에스트로겐의 증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앞서 보스턴 아동병원의 연구결과와 같이 청소년 여유증은 소년기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형적인 질환으로만 생각하면 위험하다. 따라서 여유증 수술을 결정한 경우 여유증 수술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초음파 검사로 양측 유선조직 여부를 검사하고, 유선조직 제거와 적절한 지방흡입으로 유방의 모양을 교정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GBCC를 포함 국내·외 권위 있는 유방학회에서 여성형유방증 주제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내 여유증 치료에 권위자로 꼽히는 담소유병원 여유증 클리닉 의료진(병원장 이성렬, 황성배 원장, 최병서 원장)은 청소년 여유증에 대해 “일반적으로 만 17세 이후에는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최소 1년의 관찰 기간을 가지고, 그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정신적 고통이 지속 된다면 여유증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담소유병원은 여유증 수술 1300례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하며 환자의 연령과 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간호1등급의 전문 케어 시스템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2인이 상주하여 대학병원 이상의 수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여유증, 심리적으로도 부정적 영향… ‘조기 발견과 관찰, 적절한 수술 중요’
입력 2016-02-18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