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사단법인 한중브랜드관리협회(회장 박철곤)가 중국에서 정품브랜드박람회를 공동 주최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얻어 중국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보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진짜’ 한국 제품임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브랜드 정품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마크를 개발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품브랜드박람회에서 경주엑스포의 문화콘텐츠를 홍보하고 부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엑스포가 보유하고 있는 웹드라마·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중국 홍보와 진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기획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가 보유·개발 중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짜 한국 브랜드와 진짜 한국 콘텐츠의 보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곤 브랜드관리협회 회장은 “우리 문화와 우리 브랜드가 중국시장에서 진짜로 대접받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엑스포-브랜드관리협회 업무협약, 정품브랜드박람회 공동주최
입력 2016-02-18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