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은 1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오늘 레드카펫에서의 완벽한 가슴골은 테이프 트릭으로 만든 것”이라며 “나는 몇 년간 이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테이프로 가슴을 끌어올려 모양을 잡아준다는 설명이다.
친절하게도 직접 테이핑 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상반신을 탈의한 채 가슴 부분에 테이프를 붙인 사진이었다. 킴 카다시안은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같은 차림인데 좀 더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도 잇따라 올렸다. 이 사진은 이후 삭제됐지만, 여기에는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적었다.
그는 “나의 테이프 비밀 트릭을 공유하겠다”며 “포장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 등 여러 테이프를 사용해 봤는데 개퍼 테이프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개퍼 테이프는 면으로 만들어진 강력 접착테이프다.
갑작스러운 공개답변에 네티즌들은 적잖이 당황한 듯하다. “이건 좀…” “무리수다”라는 등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궁금했던 부분이 풀렸다” “이 언니 왠지 귀엽고 친근하다”며 반기는 반응도 보였다.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와 결혼한 킴 카다시안은 슬하에 2살 난 딸 노스와 2개월 된 아들 세인트를 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