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88년 만에 쿠바를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8일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오바마, 다음달 쿠바 방문-미 대통령으로서는 88년만에 처음
입력 2016-02-18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