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김밥’ 2종과 ‘백종원매콤돈까스정식’ 출시

입력 2016-02-18 09:51

편의점 도시락 메뉴가 더욱 풍부해진다.

편의점 CU(씨유)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협업한 ‘CU백종원간편식’ 시리즈 4탄 ‘백종원김밥’ 2종과 ‘백종원매콤돈까스정식’을 18일과 25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백종원매콤돈까스정식(575g, 4500원)’은 가격을 낮추는 대신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백종원매콤돈까스정식’은 특제 소스에 양파, 피망 등 갖가지 채소를 함께 볶아 미리 얹혀내기 때문에 소스가 촉촉히 베어 있다고 CU 관계자는 소개했다. 또한 별도의 용기에 양배추 청상추 방울토마토 등 5가지 신선한 재료를 넣은 건강한 ‘채소혼합샐러드’를 담아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가스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면서도 경양식당에서 먹는 돈가스 정식의 느낌을 재현했다.

이밖에 집에서 도시락을 이용하는 1인가구 고객을 위해 2중 패키지로 포장했다. 일반 도시락 용기보다 두꺼워 사용감이 좋을 뿐 아니라 그릇으로 재사용 할 수도 있게 했다.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백종원매콤돈까스정식’을 구매하면 ‘헤이루 컵국’ 2종(된장국, 가쓰오장국)을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종원의 한줄김밥(230g, 1700원)’은 김밥 한 줄에 계란, 햄, 오뎅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6가지 김밥소를 가득 채웠다. ‘백종원의 매콤불고기김밥(230g, 2000원)’은 백종원도시락 시리즈 반찬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매콤 불고기’를 김밥에 그대로 옮겨 왔다. 만능간장을 사용해 조미하는 등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레시피로 만든 이번 김밥은 소의 양을 기존 김밥 대비 약 50% 늘려 김밥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갖추었다.

김정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도시락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맛과 품질의 향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양과 맛을 갖춘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