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은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오늘 제가 제일 걱정이다”며 지난 방송서 양세형의 축의금 폭로로 인해 질타를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제가 지난 방송에서 많은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봐도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이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규현의 축의금 논란은 지난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세형이 “규현이 봉투 없이 결혼식 행사 사례금을 나에게 전달해 민망했다”고 말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그 때 ‘뭘 줘, 나중에 술이나 사줘’라고 말했다. 규현은 좋은데서 술을 산다더니 1년째 연락두절이었다”고 연이어 폭로했다. 이에 규현은 “형도 술 먹고 넥타이도 안 매고 오지 않았나”라고 사회자의 복장을 트집 잡는 발언으로 맞받아쳐 논란이 일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