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도 척척! 미네소타 박병호 타격연습 영상

입력 2016-02-18 08:35 수정 2016-02-18 08:38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프로야구 데뷔에 한창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배팅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미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8일 ‘미네소타 선수들의 초반 타격연습 영상’이라며 훈련 중인 박병호와 아담 브렛 워커, 맥스 케플러, 라몬테 웨이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했다. 카메라맨이 그라운드에서 직접 쫓아다니며 타격 연습의 일부를 담았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의 투수와 포수는 21일 스프링캠프 소집돼 다음날 운동을 시작한다. 야수들은 닷새 뒤인 27일부터 운동을 시작하지만 상당수는 미리 훈련지에 도착해 훈련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병호는 일찍 훈련을 시작한 선수 중 한명이다. 박병호는 5일부터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트윈스 콤플렉스에서 개인훈련을 해왔다.

박병호는 ‘파워히터’로의 성장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아담 브렛 워커와 함께 나란히 타격 연습을 했다. 가벼운 스윙과 강한 스윙은 물론 번트를 시도하는 모습들도 담겨 있다. 두 선수는 연습 중에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병호는 ESPN이 1월 발표한 ‘주목할 타자 10인’에 선정되는 등 순조롭게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