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개그맨 양세형을 무리하게 ‘디스’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규현은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오프닝에서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사과드린다. 제가 봐도 제 모습이 부끄러웠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행동하고 말하는 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양세형을 대하는 태도가 무례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규현은 양세형이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맡았는데 사례금을 봉투에 담지 않고 줬다. 받지 않고 ‘술을 사라’고 했는데 1년 간 연락이 없었다”고 폭로하자 양세형의 결혼식 옷차림을 문제 삼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규현이 “누가 봐도 어제 과음을 한 모습이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양세형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하늘과 한재영, 개그우먼 김신영,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출연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 논란에 “제 모습 부끄러웠다” 사과
입력 2016-02-18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