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는 자동차 차체인데, 하부는 탱크의 캐터필러입니다. 캐터필러는 강철 조각을 벨트처럼 연결해 바퀴 대신 사용하는 것으로,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 ‘가장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불렸습니다. 이에 영감을 받은 러시아 우랄 지역의 한 엔지니어가 러시아 소형차 모델인 ‘라다’ 차체에 탱크의 무한궤도를 장착했습니다.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Ruptly TV는 16일 유튜브에 이 발명품을 찍은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러시아 우랄 강 옆에 인접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촬영됐습니다. 발명가는 이 탱크와 자동차의 합성물이 특히 눈밭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했습니다. 모터사이클에 리어카를 용접해 붙여서 폐지수집이나 배달용으로 이용하는 한국의 탈것 개조와는 스케일이 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