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를 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며 학대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진돗개를 차량에 매달아 끌고 다닌 A씨(63)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15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한 마을에서 목줄이 풀려 돌아다니던 1년생 진돗개를 밧줄로 묶어 차에 매달아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고발인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진돗개 차에 매달아 끌고다닌 60대 경찰에 고발돼
입력 2016-02-1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