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험캠프 참가한 대학생들, '반짝' 아이디어에 상금 총 450만원

입력 2016-02-17 13:26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7일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소기업 체험캠프 탐방 기획안 최종발표회 및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도권(안산), 충청·호남권(대전),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권역별로 4회에 걸쳐 245명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2박 3일 간 중소기업 스토리퍼즐, 가치관경매게임 등 다양한 중소기업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2주 가량 중소기업 재직자 멘토와 함께 탐방 중소기업이 당면한 고민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날 최종발표회에서는 탐방 기획안의 활용 가능성, 창의성, 발표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16팀에 450만원의 상금과 중진공 이사장 상장을 수여했다.

각 팀의 기획안은 해당 중소기업에 전달해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개최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