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자금이 당 지도부로 들어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성공단 임금전용 관련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발언 이후 통일부의 해명에 청와대의 지시나 사후 조율이 있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정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나간 보도 해명자료다. 통일부에서 작성한 것이지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린다"며 "전혀 사실 무근이고 이런 식의 보도가 나간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통일부 “개성공단 자금, 노동당 유입 입장변화 없다”핵.미사일 전용은?
입력 2016-02-17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