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짬버거’ 쇼킹 비주얼에 엇갈린 반응… “먹어? 말아?”

입력 2016-02-17 11:18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19일 출시를 앞둔 롯데리아의 ‘마짬버거’.

곧 출시를 앞둔 롯데리아의 ‘마짬버거(마성의 짬뽕버거)’가 인터넷에서 네티즌에게 폭풍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햄버거와 비교했을 때 다소 파격적인 비주얼이기 때문이다. 마짬버거에 관한 네티즌 반응은 ‘궁금함’과 ‘비주얼 쇼크’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17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롯데리아의 마짬버거 출시에 관한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19일 정오 출시와 동시에 전국 64개 점포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마짬버거를 500원에 판매하는 롯데리아 측의 이벤트 탓도 있다. 그러나 주목을 끈 가장 큰 이유는 마짬버거의 심상찮은 비주얼 때문이었다.

일단 마짬버거의 겉모습은 지난해 1월 출시됐던 라면버거와 꽤 닮았다. 롯데리아 측은 “라면버거에 이은 또 하나의 기대작” “한번 먹으면 또 먹고 싶은 마성의 맛” “매콤한 짬뽕라면과 해물패티의 환상적인 조화” 등의 문구로 마짬버거를 소개했다.

보기 드문 햄버거 비주얼에 궁금증을 갖은 네티즌들은 “충격적으로 생겼지만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어찌됐든 출시하면 한번 먹어봐야 알 듯하다” “개인적으로 라면버거가 괜찮았으니 마짬버거도 기대된다”라며 마짬버거의 맛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독특한 비주얼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한 네티즌도 많았다. “저렇게 생긴 걸 어떻게 먹나” “롯데리아, 너무 특이한 거 자주 출시하는 거 아닌가요”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매장에서 먹으면 다 쳐다볼 것 같다”라는 등 처음 보는 마짬버거의 쇼킹한 비주얼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