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은 걸음마 단계부터…"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

입력 2016-02-17 11:20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창진원은 오는 29일까지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합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연수와 현지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의 주도 하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역량에 따라 해외 현지 보육 여부와 기간, 규모가 결정된다. 올해 지원 사업 규모는 40억원으로 대상은 70개팀 내외다.

서류평가를 통해 예선 심사를 통과한 팀은 스타트업 피칭, 현지시장·문화, 비즈니스 언어 등에 대한 기본 교육과 멘토링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창업 아이템의 현지 진출 적합성, 시장성, 기술성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현지어로 발표해야 한다. 이 중 엑셀러레이터들의 선택을 받은 창업팀은 하반기에 해외 현지 특화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이 사업의 지원 자격은 해외진출 준비 단계의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다. 2인 이내 팀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팀원 중 한 명은 반드시 현지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는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과 관련된 절차·지원 내용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