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이 전국기준 시청률 5.0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40회분에서 달성한 자체 최고 기록 4.641%를 뛰어 넘은 것으로 첫 5%대 돌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정수의 생일파티를 특별하게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김숙이 집에 오자마자 과한 친절을 베푸는 한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고 보니 윤정수의 생일이었던 것. 윤정수는 셀프 생축을 하면서 자신의 생일을 알렸다. 이날은 윤정수가 원하는 것으로 하루가 ‘자신의 날’이 됐다. 윤정수는 레스토랑에 가서는 손가락 까닥하지 않으면서 김숙을 부려먹었다. 김숙은 분노가 폭발했지만, 윤정수에게 좋은 날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윤정수는 “생일 파티라는 것을 해 본 것이 15~16년 전”이라면서 좋아했다. 김숙은 “나는 오빠한테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준다”며 “내년 생일에는 우리가 어떤 사이가 될지 모르지만 밥이라도 사주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깜짝 선물을 내밀었다. 김숙의 선물은 돈 티슈. 돈을 붙여서 티슈처럼 만들어서 곽에 담아놓은 것. 윤정수는 김숙의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래서 여자가 이벤트에 약한가보다” “만수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숙은 “오빠가 돈을 티슈 뽑듯이 썼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숙은 윤정수에게 운동화 선물을 했다.
시청자들은 윤정수가 “시청률 7% 달성 시 진짜 결혼하겠다”는 공약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7% 얼마 안 남았습니다. 본방 사수 꼭 합시다” “거의 다 왔어요~ 결혼합시다” “가부장적인 여자와 가정적인 남자. 결혼하자” “우결보다 재미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