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대규모 상생채용박람회 개최

입력 2016-02-17 09:28

신세계그룹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6월 중순 서울/경기권, 10월말 대구/경북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의 채용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1회 개최했으나 올해는 3회로 늘리고 지역도 확대했다.

22일 진행될 채용박람회는 올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첫 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7개 기업이 참여하고, 파트너사들의 경우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46개사가 동참해 총 53개 기업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고용난 해소에 나선다.

참여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별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채용관련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직접 안내해 줄 예정이다.

신세계는 ‘신세계그룹&파트너스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ssgjobfair.career.co.kr)를 통해 참여기업별 채용정보, 부대행사, 박람회 안내 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를 돕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서비스 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들의 참여로 판매, 영업, 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채용계층 또한 청년 구직자는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까지 폭넓게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열린 구직의 장이 될 것으로 신세계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또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 구직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 스타벅스 커피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아 상생채용박람회를 적극 개최함으로써 고용창출에 앞장 서는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말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인 4조1000억으로 확정하고,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밝힌 바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