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이 공격하면 우린 전쟁할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입력 2016-02-17 08:47 수정 2016-02-17 09:02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 달러 중 70프로가 김정은 통치자금으로 간다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틀렸다”라며 “달러는 백프로 김정은에게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성노동자들에겐 달러를 주는 게 아니다. 북한돈이나 쿠폰을 준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는 전쟁할 수 있다고 국민에게 말해야 한다. 며칠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라며 “이 말은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생즉사와 같은 말입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 국정연설 잘 들었습니다. 북의 핵이 한국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하여 김정은이 우리에게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