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큰 딸 보라에요” 이일화, 류혜영 빼곡한 진심 담긴 손편지 공개(영상)

입력 2016-02-17 06:44 수정 2016-02-17 06:45

배우 이일화가 ‘응답하라 1988’의 큰 딸 류혜영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일화는 ‘응답하라 시리즈’ 속 딸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일화는 “시즌1의 정은지나 시즌2의 나정이도 참 예쁘고 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것처럼 첫째 보라랑 덕선이 더 정이 참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MC들에게 “읽고 싶은데, 읽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성보라 역의 류혜영이 쓴 편지를 읽었다.

류혜영은 편지에서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딸 성보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표현이 서툴러서 엄마만큼 따뜻하게 다가가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엄마 덕분에 난 누구보다 행복한 큰 딸 보라였다. 부족하고 서툰 보라의 엄마가 돼줘 감사하다”고 적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