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당 출입하지 마세요” 北외화벌이 통로 교민 출입 자제 권고

입력 2016-02-17 06:41

정부는 최근 우리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외국에서 영업하는 북한 음식점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각 재외공관을 통해 권고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가별 상황에 맞춰서 (교민 등에) 북한 식당 이용의 자제를 안내해 달라고 재외공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해외 북한 음식점이나 업소가 북한의 외화 유입 통로 중 하나라는 점과 더불어 남북간 긴장 고조 상황에서 교민 안전도 고려한 조처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에도 북한 음식점이나 업소 출입 자제를 재외공관을 통해 권고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